우리팀 최고





최근 Specialty 사업 PU로 소속이 바뀌면서 새 각오를 다지고 있는 동경지점. 일당백의 정신으로 일본 전역을 누비는 동경지점의 영업 노하우를 들어보자.  


글·사진 동경지점


김후덕 부지점장, 김재역 대리, 사카모토 미쿠, 하마다 유키코, 쿠리야마 미카, 이정대 과장(왼쪽부터)


Q1.  동경지점의 영업 현황이 궁금합니다

동경지점은 연간 약 7만t 정도의 조정품을 일본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중 솔비톨 조정품은 일본 내 M/S 약 38%로 2위를 차지하고 있죠. 앞으로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해 1위를 선점할 계획입니다. 올해 분말 솔비톨 라인 증설이 완료되면 일본 시장의 조정품 제조사 중 모든 원료를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유일한 회사가 되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공급 안정성과 품질 신뢰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일본의 니즈를 공략해 솔비톨 조정품 M/S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Q2.  소속이 달라지면 영업 전략도 바뀔 텐데요. 

소속이 Specialty 사업 PU로 변경된 만큼 스페셜티(Specialty) 제품을 일본 시장에 새롭게 알리는 데 힘쓸 계획입니다. 스페셜티 제품은 우리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인 만큼 이를 적극 알리고 판매해 조정품과 같은 높은 인지도를 갖게 해야죠. 2021년 스페셜티 종합생산공장 가동에 맞춰 난소화성덱스트린의 판매 확대는 물론, 알룰로스와 케스토스를 적극 홍보할 예정입니다. 일본의 최신 트렌드에 맞춰 적용 가능한 제품도 꾸준히 찾아 가며 신규 아이템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Q3.  동경지점의 영업력은 어디서 나오나요?

왕성한 영업력의 비결은 일당백 정신입니다. 주재원 3명이 한국 면적의 3배가 넘는 일본의 영업을 관리하고 있거든요. 우리 제품은 홋카이도부터 규슈 지역까지 일본의 모든 지역에 판매되고 있어 주재원 3명이 일본 전역을 누비고 있습니다. 국내에 비하면 적은 인력이지만 왕성한 활동력으로 일본 전 지역에서 판촉활동, 물류, 품질 대응 등 전방위적으로 뛰면서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정대 과장과 김재역 대리가 고객과 미팅을 하고 있다.(좌)  미팅 사전준비를 하고 있는 정준호 과장(우)


Q4.  동경지점에 특별한 정원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네. 동경지점은 도쿄도 지요다구에 있는데, 사무실 정면으로 히비야 공원과 황궁이 내려다보입니다. 히비야 공원과 황궁의 조경은 매우 아름다워 계절마다 장관을 연출해요. 멀리 가지 않아도 눈앞에서 일본의 사계를 맛볼 수 있습니다. 바쁜 업무로 지칠 때 동경지점 앞의 아름다운 경치를 보면 피로와 스트레스가 싹 풀립니다. 우리 지점 공식 정원인 셈이죠. 


Q5.  일본에서 삼양 조정품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비결은 무엇인가요?

인내와 스피드! 대응은 빠르게, 발굴은 꾸준하게 합니다. 일본스럽게 접근해 한국스럽게 일하는 거죠. 일본 내에서 영업하려면 현지의 비즈니스 문화를 잘 익히고 맞춰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일본은 신규 발굴에 많은 시간이 필요해요. 빠르게 성사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1년은 기본이고, 그 이상의 시간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 과정을 견뎌내면서 본인의 페이스대로 꾸준히 진행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한 마디로 한국인의 뚝심과 유연성을 골고루 발휘해야 하는 거죠.


Q6.  동경지점과 오래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고객사를 소개해 주세요.

일본의 최대 제빵회사인 야마자키 제빵입니다. 야마자키 제빵은 동경지점의 최대 고객으로 솔비톨 조정품의 최대 거래처입니다. 2000년대 초 야마자키 제빵에 첫 판매를 시작하고 난 후 지금까지 좋은 관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꾸준한 신뢰와 파트너십을 위해 조정품 판매뿐 아니라 딸기 같은 한국산 원료를 함께 조사하며 대응하고 있습니다. 또 아침 일찍 야마자키 제빵 본사를 방문해 한국어 수업을 하는 등 친밀한 신뢰 관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Q7.  동경지점만의 특별한 문화를 소개해 주세요.

정기적으로 생일 축하 점심 모임을 하고 있어요. 주재원 3명과 일본 현지 직원 3명이 함께 근무하는 작은 규모지만 생일을 축하해 주는 문화는 똑같아요. 생일을 맞은 직원이 있으면 아무리 바빠도 6명이 모두 모여 같이 점심을 먹으며 생일을 축하해 줍니다. 국적과 언어가 다르고, 서로 다른 문화에서 자라 차이점이 많지만 이런 모임을 통해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이런 친밀감 덕분에 더 원활한 커뮤니케이션과 파워풀한 팀워크가 생기는 것 같아요. 


Q8.  일본 고객 미팅 시 한국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일본은 정각 정시(on time)를 지킵니다. 가령 한국에서는 고객사와 미팅이 있으면 약속시간보다 일찍 도착해 조금 일찍 미팅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본은 그렇지 않습니다. 약속시간보다 일찍 도착한다 해도 로비에서 약속시간이 될 때까지 기다립니다. 그리고 약속시간이 되면 그때 연락하고 미팅을 합니다. 이런 문화로 인해 고객사 로비에는 미팅 시간을 기다리는 사람으로 붐비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작은 차이지만 상대방의 일분일초를 소중히 여기고 존중하는 자세는 우리가 배워야 할 습관이 아닌가 싶습니다.




리야마 미카, 사카모토 미쿠, 하마다 유키코(왼쪽부터)


하마다 유키코 

동경지점에서 오래 근무하며 한국의 매력에 흠뻑 빠져 있습니다. 한국 여행을 좋아해 자주 가는 편이며, 한국에서 쇼핑이나 맛집 탐방을 아주 좋아합니다. 


사카모토 미쿠 

한국어와 일본어를 혼용해 업무하기 때문에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한국 드라마 중 ‘도깨비’를 보고 반했습니다. 혹시 일본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신다면 ‘귀멸의 칼날’을 추천해 드립니다. 


쿠리야마 미카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한국 문화를 하나씩 배우고 있습니다. 한국의 문화를 접할 기회가 생겨 매우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