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내일 - CHALLENGER


(왼쪽부터) 지민경 사원, 노재국 과장, 송광석 차장, 임준섭 팀장, 이재훈 부장, 피은지 사원, 유승현 과장, 김유정 사원, 장민정 사원


미래를 향한 글로벌 삼양의 힘찬 발걸음은 기술의 융합에서 시작된다. 친환경 소재 개발 연구에 집중해 온 산업바이오P/G은 삼양의 초록빛 내일을 위한 청사진을 그려 나가고 있다. 


글 신정희 사진 임익순


친환경 소재 개발에 앞장서는 산업바이오P/G

산업바이오P/G은 친환경 소재인 이소소르비드와 친환경 관련 유기합성, 고분자 융합 등을 연구하는 팀으로 그룹 내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 임준섭 팀장과 5명의 연구원, 그리고 분석 전담 인력 2명 등 총 8명의 구성원이 그 주인공이다. 

친환경 소재 개발이 글로벌 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는 만큼 산업바이오P/G의 역할과 책임감 또한 더욱 막중하다. 산업바이오P/G은 이소소르비드를 응용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드는 연구에 매진하면서, 하반기에 완공될 상업 공장의 이소소르비드 생산 지원 및 분석의 신뢰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산업바이오P/G 팀원들을 만나 현재의 연구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자세히 들어보았다.



창의적 아이디어 넘치는 수평적 팀 문화

산업바이오P/G 팀원들의 공통점은 삼양의 미래를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똘똘 뭉쳐 있다는 것이다. 새로운 아이템을 연구개발하는 팀답게 구성원들은 서로를 존중하면서도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실험하다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팀장이나 주변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실험 과정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낸다. 이처럼 직위와 상관없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고 조언을 구하며 토론하는 과정에서 창의성이 꽃피고 좋은 성과가 도출된다.  

임준섭 팀장은 "팀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며 자신의 연구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열린 분위기를 만들고 싶습니다.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면서도 서로가 상호 보완해 줄 수 있는 동료가 됐으면 합니다"라고 말했다. 해마다 많은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오며 오늘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이렇게 서로를 의지하며 격려해 주는 동료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산업바이오P/G은 최강의 팀워크를 보여주며 팀 조화와 화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런 팀워크를 만드는 데는 팀장의 역할이 컸다. 임준섭 팀장은 사내 최연소 팀장답게 팀 전체를 활기찬 분위기로 이끌며 특유의 유머러스함으로 팀원들에게 먼저 다가간다. 그래서인지 팀원들은 언제나 편하게 팀장을 찾아 크고 작은 고민들을 털어놓는다. 

이재훈 부장은 자타 공인 '브레인'으로 꼽힌다. 실험에서 예측을 벗어난 결과가 나오거나 실험 중 어려움에 부닥쳤을 때 동료들에게 항상 명쾌한 해답을 던져준다. 송광석 차장은 팀에서 엄마와도 같은 존재다. 조용히 팀장을 보필하는 것은 물론 팀 내부 살림살이를 도맡으며 비용 관리까지 책임진다. 유승현 과장은 산업바이오P/G에서 가장 오래 근무한 터줏대감이다. 이소소르비드에 대해 가장 해박한 지식을 보유하며 특히 유기합성 분야의 일인자로 꼽힌다. 자상한 성품과 친화력으로 유명한 노재국 과장은 팀원들이 서로 의지하면서 융합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며 맡은 업무에도 최선을 다한다. 마지막으로 똑소리 나는 팀의 막내 장민정 사원은 정확한 논리력을 바탕으로 일을 처리한다. 연구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 끝까지 파고들어 반드시 해내는 집념을 보여준다. 이렇게 저마다 다른 개성과 장점으로 똘똘 뭉친 산업바이오P/G은 더 나은 연구개발을 위해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탄생에서 제품화까지 직접 일군 결실

이소소르비드를 비롯한 산업 바이오 소재를 개발하는 데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다. 무엇보다 '처음'이라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컸다. 

선행 연구가 있었다면 관련 연구 자료를 검토하면서 더 효율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겠지만, 모든 것이 처음이라 제반 작업을 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잘 갖춰진 생산 시스템이나 넓은 시장이 있는 것이 아니라 공정 확립부터 지식재산권 확보 및 화평법에 의한 신규 물질 등록까지 국내 최초는 물론 세계 최초인 것도 많았기에 혼란스러운 상황도 있었다.  

그러나 실험 데이터가 어느 정도 쌓인 후부터는 연구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고, 사업 공정의 어려움도 하나씩 해결하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연구실에서 시작한 프로젝트가 개발 공정을 거쳐 제품화되고, 상업화에 성공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팀원들의 감회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 각각의 아이템에 대한 애착이 더해져 마치 "자식과도 같은 느낌"이라고 입을 모은다.


성장 가능성이 더욱 큰 이소소르비드

현재 이소소르비드를 적용할 수 있는 소재는 매우 다양하다. 폴리에스테르와 폴리우레탄 등을 기본으로 적용 범위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소소르비드를 이용한 생분해성 플라스틱도 연구 중이다. 바이오매스를 기반으로 생분해되는 플라스틱은 탄소 중립적이면서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까지 해결해 준다. 

향후에는 다른 바이오 기반 원료 등에 대해서도 진행할 수 있도록 동향 정보 및 특허 현황 파악 등의 문헌조사를 지속하며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제반 연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산업바이오P/G의 목표는 산업 바이오 소재 사업을 통해 삼양의 미래 가치를 창조하는 것이다. 삼양그룹이 국내 친환경 기술 분야에서 우위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스페셜티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