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내일 - CHALLENGER




사내뿐 아니라 관계사,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회사의 역량을 높이고 업무의 효율성을 증대시켜 주는 디지털 마케팅. 삼양그룹 각 사업부에서 진행한 디지털 마케팅 사례를 소개한다.  


Communication팀


 의약바이오부문

웨비나로 글로벌 학회에 참가해 홍보 활동을 펼치다

COVID-19로 인해 대규모 학회나 세미나 등 오프라인 행사가 온라인 방식의 웨비나(웹+세미나) 및 전시회로 대체되고 있다. 세계 2대 미용성형학회인 IMCAS(International Master Course on Aging Science)와 AMWC(AMWC, Aesthetic and anti-aging Medicine World Congress) 역시 오프라인 행사 주최가 어려워지면서 온라인 및 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학회로 진행됐다.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은 실시간 라이브로 진행된 웨비나에서 리프팅 실 브랜드인 '크로키'를 소개했다. 전 세계 미용∙성형외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크로키의 시술 영상을 선보이며 크로키의 특장점과 마케팅 지향점 등을 발표했다. 웨비나의 경우 부스를 따로 설치하지 않기 때문에 행사 참가 비용이 절감되고, 강의나 영상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품을 노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장소나 시간, 인원의 제약 없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우리 의료진의 시술 영상 및 제품을 소개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하지만 비대면 환경에서 온라인 시스템을 활용하는 과정은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다. 해외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할 경우 인터넷 장애로 영상 끊김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사전에 테스트 촬영과 사전 강의 녹화를 꼼꼼히 준비해야 했다. 

또 부스를 통한 홍보 활동 없이 학술 자료만으로 업체들의 관심을 끌어모으는 것이 쉽지 않았다. 이에 담당자들은 웨비나 시작 전 온라인 참여자들에게 학회 홍보 내용을 사전에 전달하고, 참석 인원의 이름을 확인해 웨비나 종료 후 F/U 미팅을 진행했다. F/U 미팅에서는 제품에 대한 추가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제품에 대한 이해도와 신뢰도를 높였고, 공급 계약을 원만하게 진행하는 성과를 얻어냈다.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은 이번 웨비나를 통해 시차에 따른 미팅 일정 수립, 자료 형식 통일작업 등을 통해 합리적인 협업 시스템을 구축했다. 성공적인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도 보다 적극적으로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키워 나갈 계획이다.  

(좌)동남아 항암 전문 의료진을 대상으로 하는 웨비나 진행 모습, (우)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은 IMCAS와 AMWC에 참가해 리프팅 실 브랜드인 '크로키'의 글로벌 인지도를 제고했다.


 식품부문

온라인 전시회에 참가해 고객사를 만나다

식품 분야에도 해마다 활발히 진행되던 해외 전시회 취소 소식이 전해졌다. 식품 분야는 현장의 반응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온라인 전시회라는 새로운 운영 방식에 대한 도전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해보지도 않고 포기할 수는 없는 법. 삼양사 소재마케팅팀은 여러 온라인 전시회에 참석 의사를 밝히고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일본의 'HI-JAPAN' 전시회의 경우 자국 내에서는 오프라인 전시회를 진행하고 해외 참가자들은 웹사이트 내에 회사와 소재 소개를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관심 있는 회사의 카탈로그는 웹에서 다운받을 수 있고, 화상회의를 통해 궁금한 사항에 대한 질의응답과 면담이 진행됐다. 

글로벌 유수의 식품업체가 참여한 'FI-EUROPE'은 관심 회사를 등록한 뒤 미팅 시간을 지정해 상대방에게 알리고, 수락 시 미팅을 진행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미리 약속된 시간에 미팅을 진행해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할 수 있었고, 시차로 인해 발생하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었다. 

온라인 전시회는 오프라인 전시회와 다른 장점이 많았다. 전시회 기간이 지나도 업체의 자료를 온라인을 통해 열람할 수 있고, 홈페이지 내 카테고리를 통해 관심 있는 업체를 놓치지 않고 살펴볼 수 있다. 또 한 번에 많은 고객사와의 미팅이 가능하고, 오프라인 전시 대비 인력과 비용이 적게 들어 경제적이다. 반면에 정보를 전달하는 데 현장감이 떨어지고, 대면으로 진행할 때에 비해 영업 실적으로 이어지는 비율이 낮다는 한계점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이제는 디지털 마케팅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소재마케팅팀도 철저한 준비로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소재마케팅팀에서 준비 중인 해외 전시회는 모두 6개.  Specialty 소재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수출의 결실을 보기 위해 최대한 많은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웨비나는 횟수를 더 늘리고, 고객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점들을 반영한 자료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식품그룹은 'Virtual Solution Center'(가칭)라는 온라인 플랫폼을 개발해 방문이 어려운 글로벌 고객사에 고급 정보를 제공해 구매력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툴과 고객들의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가상 전시관, 영상 자료, 챗봇, 웨비나 내재화 등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HI JAPAN 전시회 중 온라인 미팅 진행 사진. 
하이브리드 부스 형태로 진행돼 온∙오프라인 면담이 가능했다.


 화학부문

홈페이지 리뉴얼로 효율적 업무 프로세스를 실현하다

삼양사 이온수지판매팀은 2019년 기존 TRILITE(트리라이트) 홈페이지의 리뉴얼을 단행했다. 중국이나 동남아, 중동 등의 가망 고객사들이 경쟁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제품 자료, 기술 자료를 찾아본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기존의 홈페이지는 게시판 관리가 어렵고, 페이지별 소개 자료가 이미지로 등록돼 있었다. 이미지 자료는 검색엔진을 통해 검색되지 않기 때문에 신규 고객사가 트리라이트에 접근하기가 어려웠다. 

이번 홈페이지 리뉴얼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고 기능적으로 편리하도록 재편됐다. 특히 45년 역사의 삼양사 이온수지 제품군 소개와 용도별 기술 자료, 제품 TDS&MSDS를 업데이트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새롭게 탄생한 홈페이지는 업무 프로세스의 효율화에 기여하고 있다. 첫째로 판매 담당자가 쉽게 제품 자료나 기술 자료를 등록∙수정할 수 있고, 둘째로 전시회 참가나 경과 내용을 트리라이트 소식으로 발빠르게 전달할 수 있다. 셋째로 이온수지 설계 프로그램을 배포해 관리하고, 넷째로 홈페이지 Live Chat 기능을 도입해 Inquiry 메일 보내기가 쉽도록 했다. 

리뉴얼 작업은 저예산으로도 최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데 주력했다. 홈페이지 리뉴얼 후 가장 큰 성과는 홈페이지를 통한 문의가 상당히 증가했다는 점이다. COVID-19로 글로벌 가망 고객들의 온라인 접촉 횟수가 증가한 것도 한몫했다. 국내 시장의 경우 Live Chat 활용도가 높아 홈페이지에 궁금한 사항이 발생할 경우 즉각 문의하는 케이스가 증가했다.  

또한 홈페이지 관리 기능을 통해 어떤 국가나 지역에서 홈페이지를 접속했는지 파악이 가능하다. 영문 홈페이지의 경우 미주∙유럽∙동남아∙서남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제품과 딜러십 문의를 받아 업무 협의로 연결됐다. TriAngle 설계 프로그램을 배포하고 관리하는 데도 용이하다. 이온수지 사용량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계산 프로그램 사용이 필수적인데, 해당 페이지에 고객들이 라이선스 요청을 쉽게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덕분에 글로벌 엔지니어링 회사들의 라이선스 키 요청이 증가했다. 

RPA를 활용해 라이선스 요청 시 자동으로 라이선스를 생성하고 담당자에게 전달하는 방향 또한 구상 중이다. 디지털 마케팅의 기본이 되는 용도별 기술 자료와 카탈로그도 매년 꾸준히 개정 중이다. 화학그룹은 RPA를 통해 해외 가망 고객사에 DM(Direct Marketing)을 발송하거나 유튜브를 이용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좌)트리라이트 홈페이지 메인 화면. 우측 하단에는 Live Chat 기능이 있어 고객 문의사항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우)트리라이트 홈페이지 게시판 메뉴. 제품과 용도별 제품 소개를 분류해 원하는 자료를 쉽게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