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통신 - 롤코라이프




소유보다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구독 서비스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지적·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콘텐츠 이용부터 의식주 해결까지, 다양한 구독 서비스를 소개한다.  


 글 신정희


보통 구독 서비스라고 하면 신문이나 잡지 등을 정기적으로 구독하는 형태를 떠올린다. 약속한 장소와 시간에 필요한 만큼 정기적으로 배송해 주는 전통적인 '구독' 방식이다. 하지만 이제 구독 서비스는 특정 분야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다. 콘텐츠, 식품, 패션, 뷰티에 이르기까지 구독경제 모델은 폭넓게 진화하고 있다. 


구독 서비스, 일상의 풍경을 바꾸다

구독 서비스라는 말이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실제로 우리는 이미 다양한 구독 서비스를 누리고 있다. 특히 covid-19 사태 이후 구독 서비스의 영역은 넓어졌다. 

가장 보편적인 것이 콘텐츠 구독이다. '넷플릭스'를 통해 영화를 보고 'WAVVE'를 통해 드라마나 예능을 다시 보며 '멜론'으로 음악을 듣는다면 당신은 이미 구독경제의 일원이다. 이들은 내가 요구하는 리스트 외에도 나에게 필요한, 나에게 어울리는 리스트까지 정성스레 골라 보내준다. 월 1만원 내외로 똑똑한 취향 저격 비서를 고용하는 셈이다.
생필품이나 먹거리의 경우 구독 서비스 품목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빙그레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끌레도르 구독', 3개월간 월 1회씩 다른 과자를 저렴하게 배송하는 롯데과자의 '월간 과자' 등이 대표적이다.
개인의 취향과 요구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도 있다. 리앤케이는 매달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앰플을 배달해 주고, 클린베딩은 월 1~2회 깨끗한 침구를, 위클리셔츠는 매주 잘 다려진 셔츠 3~5벌을 배송해 준다.
집안 꾸미기에도 구독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오픈갤러리에서는 3개월마다 미술작품을 배송해 주고, 꾸까에서는 2주마다 플로리스트가 제작한 꽃다발을 배송해 준다. 


'소유'보다 '경험'이 우선!

구독경제는 지난 5년간 전 세계적으로 연 200% 고성장을 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그동안 '소유'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겼다면 지금은 물건이나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 보고 체험하는 '경험'의 가치에 더 큰 무게를 두기 때문이다.
구독경제는 '이익'과 '재미' 두 가지 키워드에 주목한다. 가뜩이나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는 시대, 새롭고 흥미를 끌 만한 구독 품목 덕분에 우리의 삶은 더 편리하고 재미있게 변화하게 될 것이다.



나에게 맞는 구독 서비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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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드라마를 즐겨 본다면?

영화와 드라마를 즐겨 본다면 콘텐츠를 무한정 즐길 수 있는 OTT(Over the top) 서비스를 활용해 보자. 할리우드 영화와 미드를 즐겨 본다면 '넷플릭스'를 추천한다. 미드나 중드 등 다양한 드라마가 라인업돼 있고, 할리우드 영화 등 해외 영화들도 빠르게 업데이트된다.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즐겨 본다면 '왓챠플레이'를, tvN이나 JTBC 등 종편 채널의 예능이나 드라마를 주로 본다면 '티빙'이 적합하다.

#넷플릭스 #왓챠플레이 #티빙


쇼핑할 시간도 없이 바쁘다면?

아이 키우랴, 살림하랴, 일하랴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한 워킹맘에게 화장품이나 의류 쇼핑은 꿈같은 얘기다. '톤28'에서는 피부 상태를 측정한 뒤 10일 이내 맞춤형으로 바를거리를 배송해 준다. 매일 아침 뭘 입고 나가지 고민한다면 '클로젯셰어'의 서비스를 주목해 보자. 매달 새로운 옷과 가방을 정해진 개수만큼 골라 받을 수 있고, 세탁과 수선까지 한번에 해결해 준다. 식사 준비는 한국야쿠르트에서 제공하는 간편식 '잇츠온'정기 배송 서비스를, 과일은 스페셜티 푸드 플랫폼 퍼밀의 '달콤박스'서비스를 이용해 보자. 전문 MD가 선별한 신선한 과일을 맛볼 수 있다.  

#톤28 #클로젯셰어 #잇츠온 #달콤박스


자기관리가 필요하다면?

비즈니스 정장을 입고 다닌다면 매번 셔츠 관리가 힘들 수 있다. '맨즈캐비넷'은 셔츠, 넥타이, 양말까지 코디네이션해 준다. 중년에 접어들면서 건강관리에 필요성을 느낀다면 맞춤 영양제 구독 서비스도 주목해볼 만하다. 1:1 맞춤 영양제 정기구독 서비스 '필리'는 간단한 온라인 설문을 바탕으로 필요한 영양 성분과 영양제를 추천해 주고 정해진 날짜에 영양제를 배송해 준다. 

#맨즈캐비넷 #필리






Tip 구독 서비스 이건 꼭 체크하세요!

구독 서비스는 대개 무료체험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무료체험 기간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으면 자기도 모르게 자동 결제돼 원치 않는 지출이 발생할 수 있다. 무료체험만을 원하거나 더 이상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지 않다면, 정기결제 취소일을 알람으로 설정해 두는 것이 좋다. 정기결제 중이던 앱을 삭제해도 여전히 이용요금은 청구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구독 서비스를 해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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