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ME 창의력 - HOWTO




불확실성의 시대에는 다른 방식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며 행동할 수 있어야 한다. 新창의력은 완전히 새로운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창의력을 적극적이고 섬세하게 키울 때 발현된다. 나의 창의력 점수를 체크해 보자. 


글 이림영옥





나의 창의력 점수는?

각 요소에 해당하는 문항의 점수를 합산해 창의성 요소별 점수를 아래 도표에 그려본다. 창의성의 6요소 점수표를 보면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알 수 있다. 자신의 강점은 집중해 더욱 키우고, 약한 면은 섬세하게 보완해 가는 지표로 활용하면 좋다.   



창의력 점수가 높은 사람은 한마디로 복합적이다. 흰색이 스펙트럼의 모든 빛깔을 포함하고 있듯이 이들은 모든 특성을 연결시키고 결합한다. 즉, 6요소들을 긴밀히 연결·통합해야 창의력이 만들어진다. 왕성한 호기심 때문에 엉뚱한 행동을 하기도 하지만 자신의 호기심 해소를 위한 탐구에 극도로 몰입한다. 6요소를 골고루 성숙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한 요소의 점수가 9점 이하인 사람은 특히 각 요소의 솔루션을 잘 살펴보자.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은 느낌의 결이 생생하고 호기심이 넘쳐난다. 늘 질문하고, 다른 사람 말에서 뭔가를 얻으려고 하며, 언제나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있는 사람이다. 자기를 포함한 주위를 늘 호기심 어린 눈으로 새롭게 본다. 느낌과 직관은 합리적 사고의 방해물이 아니라 오히려, 합리적 사고의 기반으로 활용한다. 자신의 일뿐 아니라 다른 분야에도 관심을 두기 때문에 늘 새로운 것을 발견한다. 감수성 지수가 낮은 사람은 무감각, 무신경, 둔감하다. 주위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통 관심이 없다. 더 심해지면 외부 자극은 부담이 되고 귀찮아지는 현상까지 생긴다. 시쳇말로 귀차니즘이다. 어린아이들은 호기심이 많다. 엄마를 따라다니며 이것저것 귀찮을 정도로 물어본다. 이런 어린아이의 호기심을 날카롭게 유지하는 사람에게는 뭔가 새로운 것이 보일 것이다.









응용력이 뛰어난 사람은 여러 가지 일을 각기 다른관점에서 본다. 즉, 다른 면을 두루 살필 줄 안다. 어떤 제품을 보면 그 제품의 다른 용도는 무엇일까? 장점을 뒤집어서 본다면 어떻게 될까? 등을 살핀다. 즉, 다른 사람이 못 보고 지나친 것을 알아차릴 수 있다. 응용력 점수가 높은 사람은 물건의 원래 용도보다 엉뚱한 용도를 잘 찾아낸다. 이런 사람들은 같은 문제를 풀더라도 다양한 답을 낼 수 있다. 한 가지 문제에 한 개의 답이 아닌 다양한 답을 낼 수 있는 창의력이 중요한 덕목이다.









독창성이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미처 생각지도 못한 각자만의 특이성을 잘 발현해 독특한 매력으로 완성한다. 이런 사람은 다른 사람들과 같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르다는 유연함으로 타인을 존중하기에 어떤 상황에서도 유머러스하고 경쾌하다. 남과 다른 스타일은 각자만의 독창성으로 인정해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톡톡 튀는 스타일이 세상과 만나 더 섬세하고 정교하게 다듬어지면 자기만의 장르와 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 독특한 아이디어 뒤에는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 단순히 튀는 아이디어가 아니라 독창성을 획득하려면 충분한 증명과 사례를 만들어 가야 한다.









유연성이 있는 사람은 엉뚱한 생각도 잘 받아들인다. 자신의 선입견을 잘 알고 자신의 의견만을 고집하지 않는다. 타인의 의견을 받아들여 본인에게 맞게 변형시킨다. 유연성이 부족한 사람은 경직돼 있다. 본인의 사고방식과 생각에 집착하고 “라떼는 말이야”라는 말을 자주 하는 고지식한 사람이다. 나이가 들면 다른 사람의 말을 듣기가 쉽지 않다. 자신의 경험이 축적돼서 그것이 맞다고, 내가 세상을 가장 잘 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받아들이면 그 사람에게 진다고 생각하는 경쟁 성향의 사람들은 이런 오류를 잘 범한다.









변형력을 갖춘 사람은 쉬지 않고 머리에서 생각이 쏟아지고, 아이디어가 번뜩 떠오르며, 다양한 비유와 예를 들어 표현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 때문에 어떤 것을 묘사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예를 들어 노란색을 표현하는 단어를 노랗다, 누리끼리하다, 누르스름하다, 노리동동하다 등 끊임없이 변주할 수 있다. 하나의 단어에서 연상되는 수많은 생각이 쉬지 않고 나온다. 언어 능력도 있고 발상이 쉽게 이뤄지는 편이다. 언어 감각과 두뇌 회전력은 비례한다. 변형력 지수가 높은 사람은 그 상황에 맞는 적절한 언어를 잘 고른다. 점수가 낮다면 다양한 표현법으로 쓰인 문학작품을 읽어 보자.









집중력이 좋은 사람은 공을 들이며 정교하게 몰입한다. 특히 실용화 단계에서 필요한 능력으로 현장에 대한 접근성이 매우 강하다. 발상 단계에서 계속해서 생각할 수 있는 집중력이 있다. 창의성은 정교하게 다듬을 때 탄생한다. 대표적인 아이디어 발상법인 브레인스토밍에서도 금방 쉽게 나오는 단어보다는 그다음에 숙고하면서 나오는 발상들이 좋은 경우가 많다. 실용화하는 과정에는 많은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 이 문제들을 돌파하는 방법이 노력과 집중이다. 이 점수가 높은 사람은 끈기가 있다. 도중에 포기하지 않고 계속 그 일을 해나가며 우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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